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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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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성난 아프리카, '기인-유칼' 앞세워 진에어에 분풀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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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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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아프리카가 KT전 패배 충격을 딛고 진에어를 2-0 셧아웃으로 요리하면서 다시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정노철 대행이 이끄는 아프리카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진에어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22분, 2세트 46분만에 잡고 2-0 승리를 거뒀다. '유칼'손우현이 아지르로 활약하고, '기인' 김기인이 위기의 순간 홀로 진에어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팀의 시즌 7승째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7승 5패 득실 +4가 되면서 6위 자리를 되찾았다. 5위 그리핀과는 불과 0.5경기 차이. 반면 진에어는 개막 12전 전패(득실 -22)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연패를 탈출하기 위한 진에어와 중위권 도약을 위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아프리카의 기세가 시작부터 제대로 부딪혔다. 진에어는 '말랑' 김근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에 달려들었고, 아프리카는 기막힌 어그로 핑퐁을 통해 진에어 공략에 나섰다. 첫 한 타부터 대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정신없이 진에어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드래곤 오브젝트 수집을 통해 공격력을 배가시킨 아프리카는 인정 사정없는 맹공을 퍼부었다.

아프리카는 17분만에 억제기를 날리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21분 내셔남작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그대로 달려들어 에이스를 띄웠고, 넥서스까지 정리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계속된 2세트에서도 아프리카의 힘이 더 강했다. 진에어가 필사적으로 달려들었지만 아프리카는 '드레드' 이진혁이 리신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가면서 공방전에서 밀리지 않았다.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21분 한 타를 유리하게 마무리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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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던 진에어도 필사적으로 23분 내셔남작과 30분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결국 아프리가 더욱 집요하게 달려들었다. 30분대 접어들어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3킬을 연달아 올리면서 진에어를 본진 안에 가둬버렸다.

진에어가 최후의 반격을 통해 아프리카가 대위기를 맞았으나, 스플릿 운영을 하던 '기인' 김기인이 홀로 넥서스 앞에서 상대 진격을 막아내면서 다시 아프리카로 턴이 돌아갔다. 고비를 넘긴 아프리카는 바론 버프와 장로 드래곤 '더블 버프'를 두르고 공세에 나섰다.

진에어가 한 차례 더 아프리카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접수한 아프리카는 46분 진어에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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