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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SBI저축은행, 카뱅 버금가는 `사뱅`…온·오프 어디서든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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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혁신 나선 저축은행 ◆

매일경제

SBI저축은행이 출시한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 [사진 제공 = SBI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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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은 지난달 편의성과 접근성, 파격적인 상품을 탑재한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를 선보였다. 사이다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1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인터넷전문은행과 함께 국내 금융산업의 진정한 메기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SBI저축은행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핵심 과제로 삼고 사이다뱅크 개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모든 은행 서비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담아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불편함 없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사이다뱅크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 이체, 예·적금 가입은 물론 대출 신청과 송금까지 모든 금융 서비스를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 하나로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야간, 휴일, 공휴일에 관계없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 간편이체와 대출 신청·송금, 증빙자료 제출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시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이다뱅크는 실적조건 등에 관계없이 각종 이체와 자동화기기(ATM) 입출금, 증명서 발급 등에 부과되는 모든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한 은행 등 금융사, GS25, CU, 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과 지하철 등에 설치된 ATM 약 12만4236대에서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사 최초로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 핀테크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간편충전·이체 서비스를 사이다뱅크에서도 제공한다. 은행 간 자금을 송금할 때 상대 은행에서 일일이 이체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사이다뱅크 앱을 이용해 다른 은행의 본인 계좌 잔액을 간편하게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사이다뱅크 출범과 함께 선보인 '입출금통장'은 아무런 조건 없이 연 2.0%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현재 인터넷은행이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통장 금리가 1.2~1.5%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0.5~0.8% 높은 수준이다.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 금리 2.0%는 1년 만기로 가입해야 하는 시중은행, 인터넷은행 정기예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상품은 언제라도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해 금리가 높은 주거래 통장을 만들고 싶거나, 비상자금 등 단기간 높은 금리를 받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연 2.5% '복리정기예금' '복리자유적금' 상품도 출시됐다. 복리정기예금은 일반예금과 달리 계약 기간 도중에 약정금리로 추가 예금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가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추가 예금을 하면 1년 약정금리를 받을 수 있어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복리자유적금은 일반적금과 달리 월복리 이자계산 방식을 적용한 상품으로 매일·매주·매월 횟수에 상관없이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필요시 원하는 만큼 일부 금액을 인출할 수도 있다. 또한 모든 상품은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해지해도 기본금리의 100%를 이자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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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문 대표


복리정기예금은 최대 연 2.5%(1년 만기·세전) 복리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예금에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상여금, 보너스 등 갑자기 큰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 가입 금액의 최대 50%까지 동일한 약정금리를 적용해 추가 납입할 수 있다. 또한 만기 시점에 가입한 상품의 기본금리가 1% 이상 올랐을 때 인상된 금리의 50%까지 금리를 보상해주는 '금리보상제'를 실시한다. 복리정기예금 역시 잔액의 최대 50%까지 출금할 수 있는 일부 인출 기능이 있으며, 중도해지 시 기간에 상관없이 기본금리로 이자를 제공한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는 "모바일 하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심혈을 기울여 모든 것을 바꿨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 제휴해 차별된 모바일뱅킹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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