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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美볼턴, 무역분쟁 중재 위해 韓日 방문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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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무역분쟁 중인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20일(이하 현지시간)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렛 마르퀴스 NSC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주요 동맹국들과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볼턴 보좌관이 출국했다”고 적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일 갈등을 중재할 가능성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소식이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갈등에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두 나라가 원한다면 한일 문제에 개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미 국무부는 한일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는 양국에 역내 주요한 사안에 집중하라고 촉구하는 것 외에는 중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두 동맹국이 진지한 논의를 거쳐 이번 사안을 해결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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