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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19일 외국인 국고채 673억원 순매도..지난주 개인 '금리인하 베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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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외국인이 지난 19일 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채를 673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콤CHECK(3214)에 따르면 국고15-9호(만기 21년 3월)를 2153억원, 국고11-3호(21년 6월)를 300억원, 국고16-3호(26년 6월)를 3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국고14-2호(24년 3월)를 800억원, 국고19-1호(24년 3월)를 650억원, 국고17-5호(37년 9월)를 188억원, 국고13-6호(23년 9월)를 18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통안채를 100억원 순매수했다. 통안채 19년 11월 만기물을 100억원 순매수했다.

국채 선물시장에서는 3년 선물을 2677계약, 10년 선물을 325계약 순매도했다. 3년 선물은 금통위 당일 1만2천계약 가량 대량 순매수한 후 2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10년 선물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지난주(15~19일) 외국인은 국고채를 5012억원, 금융채를 700억원 순매수, 통안채를 400억원 순매도했다. 순투자액은 국채가 902억원, 통안채 -800억원, 금융채 7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3년 선물은 5533계약, 10년 선물은 4491계약 순매수했다.

이번 7월 금통위 전후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개인의 매매 동향이었다. 금통위와 같은 주요 이벤트 전후로 매매 규모를 키워왔던 개인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큰 움직임을 나타냈다.

개인은 금통위 전주말이던 12일 3년 선물을 4987계약 순매수한 후에 금통위 전날인 17일에도 2704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내 예상은 7월보다는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이 소폭 우위에 섰다. 결과는 대내외 경기 둔화세 지속,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 등 요인에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25bp 하향 조정이었다.

개인은 금통위 다음날인 19일에도 395계약을 순매수하며 연내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인은 지난주 금통위 이벤트에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풀베팅했고, 결과로 보면 이번 금통위는 개인의 '금리인하 베팅'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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