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향후 이란·미국 간 갈등 심화하더라도 국제유가 상승은 제한적” - 대신증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향후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심화하더라도 국제유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이란과 미국의 전쟁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 심화에도 국제유가는 전주대비 -8.1% 하락했다(지난 18일 기준)”며 “미국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상륙에 따른 원유생산 차질 우려가 해소됐으며 러시아 드루즈바 파이프라인에서 발생된 원유오염으로 중단됐던 원유수송이 재개되면서 러시아 원유생산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란과 미국의 갈등으로 원유공급 차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러시아와 미국의 원유생산 증대와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국제유가 가격 결정 요인으로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이란발 원유생산 차질량은 최대 40만b/d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하반기에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미국 셰일 증산량으로 충분히 보완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