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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재계톡톡] 용산 들썩거리게 만든 BTS와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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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서울 용산 일대가 방탄소년단(BTS)으로 들썩거리고 있어 주목.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는 내년 5월 용산 신사옥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빅히트는 현재 사옥에 상주하는 직원만 약 250명으로 3년 전과 비교하면 약 5배 늘어. 직원 수가 늘다 보니 사옥 역시 3년간 세 차례나 이전했으며 내년 신사옥에 입주할 예정.

빅히트가 들어서는 건물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용산트레이드센터. LG유플러스 본사와 인접한 곳으로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의 건물로 빅히트는 건물 전체를 임차할 계획. 내년 이곳에 빅히트가 입주하면 용산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만만찮을 것으로 관측. 지금까지 용산은 서울의 중심이었지만 한류 열풍과는 동떨어진 지역. 한때 SM, JYP,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몰렸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이나 YG엔터테인먼트가 자리한 서울 마포와 분위기가 달라.

하지만 빅히트가 입주하면 용산 전체가 K팝 열풍의 근원지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는 분석. K팝 기획사 사옥은 글로벌 팬덤의 성지로 불리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나 캐릭터 스토어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 외국인 관광객 또한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용산은 명동, 강남, 홍대에 이어 외국인 관광지 메카가 될 가능성 높아.

[강승태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18호 (2019.07.24~2019.07.3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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