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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외통위, 오늘 '日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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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전체회의서 결의안 의결 예정

연합뉴스

의사봉 두드리는 윤상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9일 오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위원장(오른쪽)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7.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2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어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다.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 경제보복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여야 간 합의가 됐다"며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의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통위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내용의 5개 결의안을 심사하고 여야 합의로 단일안을 도출했다.

외통위는 이 단일안을 지난 17일 전체회의 때 상정해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처리 시점을 놓고 여야 간 견해가 엇갈려 무산됐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을 앞둔 점, 국회 본회의 일정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결의안 채택 시점을 늦추자고 요구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무소속 의원들은 결의안이 대외적으로 효과를 내려면 즉각적인 의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표결처리라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었다.

이후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외통위 차원의 결의안 처리에 합의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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