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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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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덕후] 유명 랩퍼, 피츠버그 e스포츠 팀과 파트너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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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위즈 칼리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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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유명 가수가 제작한 음악이 팀의 주제곡으로 활용된다면 어떨까. 미국 피츠버그를 연고로 둔 e스포츠 팀 ‘피츠버그 나이츠’가 유명 랩퍼 위즈 칼리파와 함께 팀의 음악을 직접 만들 계획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피츠버그 나이츠와 위즈 칼리파의 파트너십 계약 소식을 독점 보도했다. 피츠버그 나이츠는 배틀그라운드, 팔라딘스, 스마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등 복수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피츠버그 나이츠는 지난 2018년 유명 NFL 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제휴 관계를 맺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위즈 칼리파는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두 번 석권한 유명 아티스트다. 지난 2015년 찰리 푸스와 함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폴 워커 추모곡 ‘See You Again’을 합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위즈 칼리파와 피츠버그의 인연은 매우 깊다. 피츠버그에 거주하고 있는 위즈 칼리파는 지난 2011년 피츠버그의 상징색으로 ‘Black And Yellow’ 노래를 작곡해 빌보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Black And Yellow’는 수많은 파생곡을 낳았고, 결국 2011년 2월 열린 ‘슈퍼볼 XLV’ 에선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상대팀 그린베이 패커스가 각각 원곡, 리믹스곡을 ‘파이트 송’으로 들고 나왔다.

포브스는 피츠버그 나이츠가 위즈 칼리파와 향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사업엔 팀의 주제곡에 대한 가능성도 포함된다. 위즈 칼리파는 “나의 손이 닿는데 까지 피츠버그 나이츠를 돕겠다. 언제든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See You Again’의 유명세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위즈 칼리파는 지난 2018년 ‘한국인 비하’ 논란으로 팬들의 원성을 산 적이 있다. 당시 발매한 앨범의 가사가 큰 문제가 됐는데, 위즈 칼리파는 불확실한 해명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위즈 칼리파는 오는 9월 7일 논란 약 1년 만에 내한공연을 열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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