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울 서대문구청.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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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아동이 살기 좋고 안전한 우리 동네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0세부터 13세(2007~2010년생)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다음달 중 발대식에서 '제1기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 위촉장을 받고 9월부터 활동한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서대문구 어린이들이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 통로다.

어린이 위원들은 아동친화적이지 않은 지역 내 환경 등을 직접 알아보고 개선책을 제시한다.

구는 올해 어린이들이 제시한 의견을 내년 아동참여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문제 해결에 참여함으로써 서대문구가 아동친화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제시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구정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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