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LG화학 `구미형 일자리`…공장신설 등 25일 협약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북도·구미시와 LG화학이 오는 25일 구미형 일자리 투자협약을 맺고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공장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22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LG화학과 구미국가산업5단지 내 6만여 ㎡ 용지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협약을 25일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구미시·LG화학 관계자들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달 7일 LG화학에 구미형 일자리 투자유치 제안서를 전달하고 투자 규모와 위치, 구체적 인센티브 방안을 논의해 왔다.

광주형 일자리 후속 격인 구미형 일자리는 기업과 지자체가 공장을 설립하는 대신 근로자 임금을 낮추는 광주형 일자리와 달리 기업의 공장 투자에 대해 지자체가 용지 제공,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을 돕는 투자 촉진형 사업이다.

경북도 등은 LG화학에 공장 용지를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투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내년 초 공장을 착공한 뒤 2021년 공장을 건립해 연간 6만여 t 규모 전기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