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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디지털 자산 플랫폼 서클, 해외 진출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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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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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투자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 서클(Circle)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서클은 버뮤다에 자회사를 세우고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라이선스(Digital Assets Business License)’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클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클은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니엑스(Poloniex)를 운영하고 있다.

서클은 “전 세계 많은 정부의 규제가 디지털 자산 사업의 혁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버뮤다는 잘 설계된 포괄적인 규제 체계인 ‘디지털 자산 사업법(Digital Assets Business Act of 2018)’을 발판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은 디지털 자산 발행, 판매, 상환, 교환, 운영, 관리 등을 포함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의 규제와 감독을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서클은 버뮤다에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는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F(Full) 등급의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미국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클은 “불행히도 미국 규제의 한계 때문에 여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 기술 혁신에서 비롯되는 기회에서 미국 경제가 뒤처지지 않도록 미국의 정책과 규정의 변화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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