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정의용(왼쪽에서 둘째)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 쪽을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조기경보기가 금일 오전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정 국가안보실장과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 위치하여 상황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어 파트루셰프 서기에게 "연방안보회의(FSC)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우리 군은 러시아 조기경보기 1대가 이날 오전 동해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을 넘어 독도 영공(領空)까지 2차례 침범해 우리 측이 전투기를 출격시켜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밖에 러시아와 중국 폭격기 총 4대가 사전 통지 없이 우리 카디즈를 넘나들었다고 군은 밝혔다.
[박정엽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