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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K㈜, 1주당 1000원 중간배당 2년 연속 실시 "주주친화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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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동현 SK㈜ 대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는 투자형 지주사 SK㈜가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총 지급액은 지난해 연간배당 20% 수준인 563억규모로, 1개월 내로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SK㈜는 지난해 대기업 일반 지주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꾸준히 배당규모를 늘리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왔다.

SK㈜의 총 배담금은 2016년 2086억원(주당 3700원)에서 2018년 2819억원(주당 5000원)으로 3년간 약 35% 증가했다.

SK㈜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기준으로 총 배당수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간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투자 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특별배당의 형태로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다.

SK㈜는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新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SK㈜는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주주와 성과 공유를 확대하는 주주친화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금융신문

SK㈜ 기업지배구조 개선 현황.



한편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는 등 주주권익보호에 앞장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선정하는 ‘2018년 ESG우수기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 15개 항목 중 11개를 지켜 국내 주요그룹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가이드라인 준수율(73%)을 기록하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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