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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신한카드, 회삿돈 10억 유용한 직원 적발…"현재 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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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한카드 사옥. / 사진 = 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한카드에서 10억원대 배임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 내부 감사를 통해 배임 혐의로 적발된 직원을 경찰이 수사하고 나선 가운데 신한카드는 이 직원을 징계해고하는 것은 물론 향후 민사 소송 진행 가능성도 드러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3주 전 신용관리본부 소속 대리급 직원이 회사 물품 구입 용도로 사용하는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적발했다. 배임 사실을 인지한 신한카드는 이를 금융감독원과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사건을 인계받아 현재 혐의가 불거진 직원을 수사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 직원이 저지른 배임 규모를 1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자료를 넘겨받기 전까지는 사용처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적발된 직원은 현재 경찰에 변제 계획서를 지속적으로 제출하고 있다"며 "사측에서는 당연히 징계해고 조치를 취할 계획이고 향후 민사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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