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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Pick] "그만해! 그만!!"…자신 위해 세레나데 연주하는 남성 공격(?)하려 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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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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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세레나데에 격렬한 거부 반응을 보인 사자가 있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뉴욕 포스트 등 외신들은 오클라호마주의 한 동물원에서 일어난 해프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카일 딜링햄 씨는 얼마 전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한 동물원을 찾았습니다. 그가 동물원을 찾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우리 안에서 갇혀 지내는 사자들을 위해 세레나데를 연주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사자들이 갇혀 있는 유리창 앞에 자리를 잡더니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치기 시작했는데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에 현장에 있던 이들은 하나둘 딜링햄 씨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바이올린에 노래까지 더해지니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서 연주를 듣고 있던 사자 한 마리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요, 마치 더는 못 참겠다는 듯 계속해서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사자는 멜로디가 고조될수록 더욱 격한 반응을 보이더니, 급기야 앞발로 딜링햄 씨를 공격하고 그의 머리를 깨물려는 시도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유리창 덕에, 딜링햄 씨는 방해받지 않고 연주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끊임없이 애정 공세를 펼치고 다른 쪽에서는 격한 거부 반응을 보이자 현장에 있던 이들은 결국 웃음을 터지고 말았는데요, 이후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해리 포터에서처럼 갑자기 유리창 사라졌으면 재밌었겠다.", "뒤에 있는 수사자는 쳐다도 안 보네", "사자 반응 인정합니다. 나였어도 짜증 났을 듯"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투브 'Caters C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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