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최로 열린 '2019년 제2차 인구포럼' 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기술 진보를 추격하면서 노동생산성 증가율 2%대를 유지할 경우 2030년대 중반까진 플러스 성장이 가능하겠지만, 기술 진보가 더 이상 없는 경우 노동자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구학회장을 역임했던 전 교수는 "우리나라 제조업, 중소기업, 자영업의 경우 선진국의 30% 정도에 불과할 만큼 노동생산성과 임금이 낮다"며 "그런데 이를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사회정책의 수단으로 개선하려 하면, 고용시장 교란만 가속화한다"고 지적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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