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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靑 관계장관회의 "北 발사체 엄중 인식..한미 긴밀히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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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NSC 대신 국방·국정원장 등 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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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에 앞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08.0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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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6일 오전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쏜 데 대해 오전 7시30분부터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북한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방부장관,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하는 관계부처장관회의가 7시30분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며 "관계장관들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철저한 감시 및 대비 태세를 유지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단거리 발사체'로 표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한다. 한미는 지난달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나 상임위원회가 아니라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연 것은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입장을 신중하게 가져가는 걸로 풀이된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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