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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속보]트럼프 "김정은, 한미연합훈련 끝나는대로 협상 재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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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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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대로 협상을 재개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8일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 내용 일부를 소개, “그가 아주 친절하게 말했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3장짜리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트윗에서 “친서는 아주 긴 편지였고, 그 중 많은 부분이 터무니없고 값비싼 훈련에 대한 불만이었다. 또한 단거리 미사일 실험에 대한 작은 사과도 담겨있었으며, 이 실험은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대로 멈출 것이라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북한이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청와대 또한 이에 대해 “11일부터 실시 예정인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머지 않은 미래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핵무기가 없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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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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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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