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플랫폼간의 경쟁은 시장을 나누는 경쟁이 아니라 생사를 걸어야 하는 경쟁"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김도진 행장이 이날 출시된 중소기업 경영지원 디지털 플랫폼 'BOX' 그랜드 오픈을 선언하는 모습. / 사진= IBK기업은행 |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IBK기업은행의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인 ‘BOX(박스)’ 가입자가 1만을 넘었다.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 ‘BOX(박스)’ 가입자가 출시 후 9일만인 지난 9일 기준으로 1만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BOX는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Business Operation eXpert)’라는 의미로, 생산‧자금‧인력‧재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비대면 대출 지원 △정책자금 맞춤 추천 △생산자네트워크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기업 부동산 매매 중개 등 총 12개의 개별 BOX를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CEO 2200여명 대상 심층 인터뷰를 시작으로, BOX 출시를 위해 준비 및 개발에 2년의 시간을 들였다.
BOX는 기업은행 거래가 없는 기업도 가입할 수 있다.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임을 감안할 때 출시 초기의 가입자 수 증가 속도는 기대 이상이라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특히 제품 홍보와 거래 기업 확보를 지원하는 ‘생산자네트워크 BOX’의 등록 기업이 1500개를 넘었다”며 “‘가입자 증가-제품 홍보·판로 확보 기회 증대-가입자 증가’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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