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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북구 덕천3동, 고독사 예방 '원예 테라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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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의 일환으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덕삼이와 꽃으로 나누는 마음'이라는 원예 테라피 사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뉴스

고독사 예방 '원예 테라피' 운영 모습/제공=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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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 '원예 테라피' 운영 모습/제공=북구청

'덕삼이와 꽃으로 나누는 마음' 사업은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질병이나 우울증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약화된 대상자 20명을 선정해 사전 우울척도검사(CES-D)를 실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에 대한 이해와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 공기정화식물 심기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초반에는 어색해 했으나, 원예활동을 하며 서로 식물 심는 것을 도와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평소에도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해서 혼자 화분갈이도 하고 식물을 사서 심기도 했는데, 이렇게 여러 사람과 함께 식물을 심으며 이야기를 나누니 더 재미있고, 끝날 때까지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덕천3동 안화준 동장은 "우울증이나 질병 등으로 사회활동이 줄어들며 사회적 관계망이 약화된 참여자들이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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