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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박인비 초청 유해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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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최종 라운드 취소…1·2라운드 성적으로 우승

뉴스1

11일 오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18·SK네트윅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초 이날 오전 최종 3라운드가 예정돼 있었으나 기상 악화로 취소돼 1·2라운드 성적 합산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유해란이 우승을 차지했다.2019.8.1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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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유해란(18·SK네트윅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유해란은 11일 제주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의 성적인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KLPGA 2부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6000만원과 함께 KLPGA 투어 직행 카드를 받게 됐다.

특히 박인비의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역사상 최초로 추천선수 자격으로 우승한 선수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유해란은 "우승을 목표로 한 대회가 아니라 배우러 온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소미(21·SBI저축은행)는 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웨딩 상품권을 받았다.

국내 골프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박인비와 고진영은 강한 바람 등으로 고전하며 각각 8위,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꿈나무 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주최사인 제주도개발공사도 삼다수 장학재단을 통해 꿈나무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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