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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하늘에 활짝 핀 에어' 핀에어, 탑승객 기부한 바이오 연료로 탄소감축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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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핀에어 A330 항공기가 승객의 기부금으로 구입한 바이오 연료를 이용해 하늘을 날았다.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빨리 잇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탄소 감축 캠페인 ’푸시 포 체인지(Push for Change)’를 시작한 이후 최초로 승객들의 기부금을 활용해 바이오 항공편을 운행했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지난 5일과 7일 샌프란시스코-헬싱키 노선에 두 차례의 바이오 연료 항공편을 운행했다. 과거 핀에어는 바이오 연료를 이용해 장거리 항공편을 운행한 바 있으나,승객들의 기부금으로 바이오 연료를 구매해 운행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두 항공편에는 12%의 바이오 연료가 혼합된 항공 연료가 사용됐으며 이를 통해 비행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약 32톤을 감축했다.

푸시 포 체인지는 지난 1월 시작한 핀에어의 탄소 감축 캠페인으로 승객들은 핀에어샵을 통해 10유로 20유로 65유로의 바이오 연료 구매 및 항공편 운행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책임경영부문 수석부사장아르야 수오미넨(Arja Suominen)은 “승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푸시 포 체인지 캠페인을 통해 첫 바이오 연료 비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승객이 탄소 배출 감축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 연료 구매참여및 탄소 상쇄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핀에어 푸시 포 체인지 사이트(https://www.finnair.com/fi/gb/pushforchan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m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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