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12R 종합 1위 차지한 한국, 우승까지 세 게임 남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게임메카

▲ 한국팀이 12라운드 경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후미와의 점수 격차를 30점 가까이 벌렸다 (사진제공: 펍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8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펍지 네이션스 컵' 3일차 1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팀이 1위를 차지하며 전체 1위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12라운드는 이번 대회 마지막 미라마 경기였다. 이번 라운드의 첫 자기장도 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다소 오른쪽에 형성되면서 선수들이 시작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과정에서 터키 선수 '머트'가 수류탄으로 아르헨티나 선수 둘을 동시에 처리하면서 별 다른 대미지 없이 아르헨티나를 전멸 시키는데 성공한다.;

2차 자기장이 1차 자기장보다 더욱 해안에 가깝게 형성되면서 자기장 서쪽 외곽을 순회하던 한국팀에게 매우 불리하게 전황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다행히도 한국팀은 오토바이의 기동력을 이용해 적의 위치를 체크하는 것과 동시에 안전하게 원 안에 안착하는데 성공한다. 브라질 선수가 두 명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미국을 전원 잡아내면서 교전이 더욱 심화되게 된다.;

한국은 종반부까지 계속해서 전면전을 피하고 보다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데 집중했다. 자기장 외곽에 좋은 곳을 계속 선점하고 '피오'와 '이오닉스' 두 선수의 좋은 에임을 기반으로 적을 게속 견제하는 전략을 취한 것. 실제로 이 전략은 상당히 유효했다. 종합 우승권에서 무섭게 킬 수를 올리고 있던 베트남을 전멸시키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피오 선수의 활약으로 베트남을 잡아낸 한국은 다시 재정비를 한 이후 좁혀오는 자기장 안에 파고들었다.;

7페이즈에 달하자, 남은 팀은 다섯으로 줄었다. 한국은 좋은 위치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서 러시아, 독일, 일본을 상대로 줄곧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일본은 한국과 인접한 위치에서 교전을 피하는 방식을 선택했으나 한국은 좀 더 킬 포인트를 올리는 것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총합 9킬을 올리고 생존 순위 2위를 달성해 이번 라운드 1위를 달성하게 된다. 아쉽게 치킨을 획득하는 것엔 실패했으며 일본과 똑같은 포인트를 획득한 셈이지만, 더 높은 킬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높은 종합순위를 차지하는 '펍지 네이션스 컵' 규칙에 따라서 1위를 차지했다.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