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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포항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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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포항시청 전경. 제공=포항시청


[포항=스포츠서울 이장학 기자] 포항시는 여성 청소년에게 건강상담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을 제공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에 의한 사람유두 종바이러스(HPV)감염이 주원인이며, 자궁경부암 환자의 99%에서 고위험유형 HPV가 발견된다.

또한 고위험유형 중 16, 18형이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데, 이는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대상자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학생으로 지난 9일 기준 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률이 49.5%로 집계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한편 만12세 여학생 가운데 절반정도만 HPV감염증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이다.

특히 2006년생은 올해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에도 2차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만 13세까지는 2회 예방접종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만, 그 이후는백신에 따라 3회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접종 비용(1회당 15∼18만 원)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포항시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학기 중에는 학업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남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장학기자 8080ha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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