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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CGV, '두근두근 영화학교' 진행…영화의 교육적 활용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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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CGV가 ‘두근두근 영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의 교육적 활용 방안 및 효과를 제시한다.

CJ CGV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함께 지난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 선생님 67명을 대상으로 한 ‘두근두근 영화학교’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근두근 영화학교’는 학생들이 ‘영화’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직업과 사회적 이슈를 연계해 배울 수 있는 CGV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영화 속 주인공과 동종 업계 또는 영화 관련 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와 연계해 '두근두근영화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안을 소개했다. 선생님들에게 영화의 교육적 가치 및 효과, 해외 교육 사례, 필름 리터러시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학교에서도 ‘영화’ 매개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CGV와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함께 제작한 ‘두근두근 영화학교’ 교재 2권도 제공됐다.

교재에는 학생 인원, 시간, 장소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유형의 교육법이 마련돼있다. 영화 속에 등장한 직업 유형으로 미래의 꿈을 그려 보는 ‘진로 탐색’, 영화 제작 과정을 순서대로 배우고 제작자와 만나볼 수 있는 ‘영화의 이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일상 생활에 적용하고 함께 토론하는 ‘영화 읽기’ 등이 있다. 또 영화 속 핵심 키워드와 학교 교과목 단원을 직접적으로 연계한 교육 방안도 제공한다.

이후 '두근두근 영화학교' 실습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CGV가 자체 개발한 기술통합관 4DX with ScreenX관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관람하고 오윤동 PD가 스크린X 프로듀서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설명하는 직업 특강을 진행했다.

14일에는 부산 CGV센텀시티에서도 47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동일한 연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두근두근 영화학교'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총 181회가 진행돼 2만 8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CGV는 청소년 교육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표창을 수상, ‘교육기부 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CGV 조정은 CSV팀장은 "'두근두근 영화학교'는 영화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이야깃거리와 지식을 청소년들과 공유하고 이를 삶에 연관시킬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라는 CJ 그룹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기부를 실천하고, 즐거운 배움터로서의 CGV 역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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