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9층에 설치된 하늘북카페를 이용하는 시민들. 성남시는 하늘북카페가 각종 도서와 신문 등이 비치된 전자도서관으로서 인기가 높아 하루 4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성남시

성남/아시아투데이 엄명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시청 9층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하늘북카페가 하루 4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민개방 시설로 운영 중인 하늘북카페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여름휴가를 보내는 이른바 ‘북캉스 족’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하늘북 카페는 749㎡ 규모에 일반자료실 (316㎡·53석), 어린이실(131㎡·55석), 일반 열람실(205㎡·53석), 담소방(97㎡·28석) 등 있으며, 1만6096권의 도서와 잡지 68종, 신문 17종이 비치된 시민 독서문화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매달 은수미 성남시장이 추천하는 한 권의 책을 자료실에 비치·홍보해 시민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한 달에 딱 한 번, 수미 책방’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수미 책방은 지난 5월부터 운영된 가운데 그동안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일의 기쁨과 슬픔’ ‘90년생이 온다’ ‘이상한 정상 가족’ 등 은 시장이 권장한 도서를 비치해 놓고 있다.

이 밖에 하늘북카페에서는 매 분기별 신간·인기도서 200~300권을 들여놓고, 북카페 독서회도 운영하고 있다. 하늘북카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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