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범어사 주지, 부산기독교총연합회장 서창수 목사, 천주교 부산교구 손삼석 교구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서에는 출생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시민과 각 종교단체 신도 등에게 알리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또 검소하고 의미 있는 결혼, 신혼 출발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남녀 공동 육아 장려 등 출생과 양육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고령화 현상에 따라 세대 간 소통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는다.
3대 종교단체는 종단 산하에 어린이집, 유치원,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자체적으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거나 혼인 강좌를 개설하는 등 출산과 보육을 장려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대 종단은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존의 출산장려 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발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앞으로 3대 종단과 함께 출생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모으고, 상호 협력을 통해 부산이 저출생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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