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BSF한국 등 지역내 일본투자기업 방문해 애로 청취
경북 구미시는 14일 일본 수출규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일본 투자기업체를 방문해 기업고충을 듣는 등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제공=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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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아시아투데이 장욱환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일간 무역분쟁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14일 지역내 일본 투자기업인 도레이BSF한국과 AGC화인테크노한국을 방문해 일본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고충 청취 등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구미시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산업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일본과의 수출·입 거래가 활발한 지역내 기업을 중심으로 고충 및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받아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지역 40여개의 외국인투자기업 중 도레이BSF한국, AGC화인테크노한국 등 22개사가 일본 투자기업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한일관계 악화는 외국인투자유치에도 큰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존 투자기업을 방문,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고충 청취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지난 7월 22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 등을 적극 알려 지역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정부 조치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 품목을 맞춤형으로 밀착 대응해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의 충격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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