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선발된 심사위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대로 리척토, 비묵디 자야순다라, 김혜리, 찰리다 우아범렁짓, 정재은, 안정숙, 요스트 다먼, 윤재호, 앙케 레베케. /제공=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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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20일 11회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경쟁부문 본심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15일 DMZ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영화제의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단편경쟁, 특별상, 청소년섹션 등 6개 부문에 17명이 심사를 맡는다.
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학자와 평론가, 감독과 프로듀서 및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아시아와 한국 다큐멘터리의 발굴과 해외진출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로 높은 기대를 모은다.
세계 다큐멘터리의 최신 흐름과 경향을 만날 수 있는 국제경쟁 부문에는 3명의 심사위원이 위촉됐다.
먼저 홍콩국제영화제 예술감독으로서 자리를 지켜오다가 최근 아시아 최대규모 아트센터로 건립중인 ‘M+’의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리척토가 심사를 맡는다.
또한 스리랑카 출신으로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 ‘버려진 땅(2005)’의 감독 비묵디 자야순다라, 그리고 평론가와 기자로서 다양한 영화평론과 인터뷰집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리가 국제경쟁부문 작품을 심사한다.
아시아의 신작과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경쟁부문 역시 3명이 심사를 맡는다.
태국영상자료원장이자 국제아카이브연맹 집행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찰리다 우아범렁짓, 영화평론가이자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거쳐 해외 주요영화제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앙케 레베케, 그리고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주목 받는 작가로 떠오르는 윤재호 감독이 위촉됐다.
한국영화의 최신 경향을 만날 수 있는 한국경쟁부문에는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수석프로그래머 요스트 다먼, 한겨레신문과 씨네 21 편집장을 거쳐 영화진흥위원장과 인디스페이스 관장을 역임한 안정숙,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담아온 정재은 감독이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한국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심사에 나선다.
단편경쟁 부문에는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 대상 ‘흰 기러기상’ 수상작 ‘자, 이제 댄스타임’의 조세영 감독,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조소나, 필리핀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주얼 마라난이 심사를 맡았다.
특별상 부문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모은영, 중견 다큐멘터리 감독 이마리오, 여성영상집단 ‘움’의 멤버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이영이 위촉됐다. 청소년 부문은 영화감독 정이든,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센터장 한범승이 심사를 맡는다.
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0일 임진각 망배단 앞 야외 특설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8일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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