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알린 코나·싼타페·투싼 안전 인증 소식. 아래는 2020년형 코나. /사진=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홈페이지 캡처 |
현대자동차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주요 모델들이 미국에서 잇따라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 받았다. 수소전기차 넥쏘가 최고 안전 평가를 받은 데 이은 쾌거다.
15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2020년형 코나·싼타페·투싼 등 3개 차량은 미국고속도로안전위원회(NHTSA)의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 안전 분야 최고 점수인 별 5개(5-star) 등급을 획득했다.
3개 차량에 신규로 적용된 '현대 스마트센스' 안전 기술을 통한 충돌 방지 기능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와 함께 △전방충돌 방지보조 △차선 유지 △운전자 주의 경고 △사각지대 충돌 경고 등도 주요 안전 기술로 언급됐다.
현대차는 지난 11일에도 수소전기차 넥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시험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넥쏘는 차량 충돌 시험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9 Top Safety Pick +)을 획득했다.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IIHS는 미국 자동차 충돌 시험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해마다 출시된 수백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IIHS가 수소전기차를 대상으로 안전 시험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넥쏘는 △전면 충돌 △운전석 스몰 오버랩(전측면 25% 안팎을 충돌)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HMA 상품·법인·디지털계획 담당 부사장은 "운전자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을 포함해 IIHS에서 안전 등급을 받은 건 모든 모델에서 안전함을 갖추려는 목표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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