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천안에 있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비무환이다. 지키고, 그리고 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제시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2045년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 비전에 대해서는 "말잔치로 끝나서는 안 된다.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경축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직후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찾았다. 검은색 타이와 양복 차림의 황 대표는 유관순 열사의 영정 앞에서 분향과 참배를 했다.
황 대표는 1919년 아우내장터에서 유관순 열사와 함께 독립 만세운동을 하다 순국한 마흔일곱분의 위패가 안치된 순국자추모각에서 분향과 참배를 했다.
그러면서 "유관순 열사에게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서훈한 것이 최근이라고 하는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국민들이 더 추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아주 귀한 장소에 와서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방명록에 '조국의 광복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열사님의 뜨거운 애국심,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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