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특히 강원 영동지방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이들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동쪽 지방은 비뿐 아니라 강풍도 문제입니다.
지금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 중에 있고요, 동해안 지방을 따라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특보는 차츰 그 밖의 동쪽 지방 해상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태풍은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요?
'크로사'는 오늘(15일) 12시쯤에 일본 시고쿠 서쪽 해안에 상륙을 했고요, 이후에는 점차 세력이 약해지면서 내일 새벽에는 독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쪽 지방에 계신 분들은 내일까지 강한 비바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반면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에서는 20에서 최고 60㎜, 그 밖의 전국에서는 5에서 40㎜ 등으로 내륙 지역은 비의 양이 적겠고요, 또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토요일에도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요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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