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지분 49% 추가 매입 후 상장폐지 예정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오케스트라PE가 일본 자스닥(JASDAQ) 상장 기업인 마제스티골프(이하 마제스티 저팬)의 상장폐지를 목표로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49%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15일 오케스트라PE는 지난해 4월 1차 공개매수 이후 마제스티 저팬의 지분 51%를 확보하고 있는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OPE I)를 통해 잔여 지분 49%(1073만5576주)를 1주당 196엔에 매수하기 위한 절차를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욱 오케스트라PE 대표는 “장기적인 사업성장을 위해서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마제스티 저팬을 한국 판매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해 국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개매수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내달 25일까지이다. 유안타증권이 마제스티골프 코리아에게 본건 공개매수 자금대출을 제공했으며, 미타증권과 Hibiya Nakata가 각각 주관사와 법률자문사로 참여했다.
오케스트라PE는 한국, 일본, 중국의 현지 중견기업을 인수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는 미드캡 바이아웃 사모펀드다. 201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총 216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전자다트 업체 피닉스다트(옛 홍인터내셔널), 광고·영상 후반제작업체 비전홀딩스(옛 서울비젼) 등 7개 기업을 인수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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