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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손학규, 총체적 지론 담은 손학규 선언 18일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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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3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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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손학규 선언’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12일 ‘손학규 선언’을 발표하려 했다. 하지만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탈당 기자회견과 바른미래당 혁신위 종결 시점, 광복절 등 당 안팎의 상황을 고려해 한 차례 연기했다.

손학규 선언에는 바른미래당의 미래 비전과 내년 총선 전략 등 손 대표의 총체적 지론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의 퇴진과 지도부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혁신위는 15일로 활동기한이 종료된다.

혁신위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 및 지지자가 지향하는 이념 정체성과 당 지도부가 지향하는 정체성 차이를 극복해 정당 일체감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제왕적 당대표 체제를 타파하려면 무엇보다 새로운 지도체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혁신위는 “새로운 지도체제 구축을 통해 당원 주권 정당, 여권 2중대가 아닌 선명한 야당,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민들은 21대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야당다운 야당’의 출현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이에 발맞춰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성해 이전 지도부의 문제점들을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주문했다. 또 “강력한 리더십 구축을 통한 타당과의 통합설을 일축해 오는 21대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지난 7월 1일 출범 이후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을 비롯한 당권파 혁신위원이 대거 사퇴하며 출범 열흘 만에 좌초 위기에 놓였다.

당권파로부터 끝내 인정받지 못한 반쪽짜리 혁신위로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평가가 나온다.

혁신위는 사실상 공식 활동이 종료됐지만 남은 혁신위원 5인을 주축으로 별도의 기구를 출범 시켜 혁신을 위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고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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