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종료 후 자기자본, 자본잠식률에 관한 사유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퓨전데이타가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관리종목 사유 해소를 위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퓨전데이타는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 10억 원 미만 ▲자본잠식률 50% 이상 ▲최근 3사업 연도 중 2사업 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 손실 발생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퓨전데이타는 종속회사를 매각해 총 84억원을 조달했다. 자본잠식률을 95%에서 60%까지 낮췄다. 지난 6월 일반공모를 통해 310억원을 확보하면서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췄다. 감사를 종료하면 자기자본 및 자본잠식률에 대한 사유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악재로 인한 것이 아니라 관리종목 사유 해소를 위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관리종목 사유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인해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됐다”며 “반기보고서 제출 즉시 해소하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및 망분리 전문 업체 퓨전데이타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남녀’의 사업권을 확보해 8월 중 신규 사이트를 선보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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