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활동하며 구매대행 홍보…피해자만 2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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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방탄소년단(BTS)·엑소·워너원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구해주겠다고 속여 돈만 받아 잠적한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2일 20대 여성 A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트위터에서 활동하면서 유명 아이돌 그룹의 티켓을 구매대행하겠다고 속여 총 282명에게 4억89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국인 2명의 계좌를 빌려 구매대금을 받았으며, 피해자들에게도 중국인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해자들이 많아지자 '돌려막기' 식으로 앞선 피해자들에게 금액 일부를 돌려주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면서 "A씨가 계좌를 빌린 중국인들과의 공범 여부와 추가 피해 등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16일 A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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