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과 달리 '살해 협박' 주장…"어쩔 수 없이 사과
[앵커]
DHC텔레비전이 오늘(15일)도 황당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DHC코리아가 13일 한 사과는 한국인들의 살해 협박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방송에는 DHC텔레비전의 대표가 출연했습니다.
앞서 문제가 됐던 시사 프로그램에 나온 것입니다.
그러고는 DHC코리아가 "깊이 사죄한다"며 낸 사과문을 대표가 직접 뒤집었습니다.
[야마다 아키라/DHC텔레비전 대표이사 : (DHC코리아가) 입장문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직원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합니다.]
살해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과를 했다는 것입니다.
한국 경찰이 출동했다고도 했습니다.
[야마다 아키라/DHC텔레비전 대표이사 : 이것(입장문)을 낸 후 (직원들이)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귀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아직까지 한국 경찰에 이런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기록은 없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도 이들은 DHC코리아의 사과는 본사의 생각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럼에도 DHC코리아의 사과를 일본 언론들이 다루기 시작하자, 이번에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협박설을 들고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오효정 기자 , 강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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