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선호도 이낙연 17.6% vs 황교안 13.6%…격차↑
정당 지지 민주 39%, 한국 20.4%…文대통령 국정지지 50.2%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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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인 코리아리서치가 MBC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조 후보자의 임명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42%, '반대한다'는 의견은 42.5%로 오차범위내에서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30대·40대·50대에선 찬성 의견이,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선 반대 의견이 높았다.
차기 대선주자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17.6%로 가장 높았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3.6%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6.4%, 유승민 의원 5.1%, 박원순 서울시장 4.9% 순이었다.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 포함된 조국 후보자는 4.4%를 기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대표는 지난 5월 조사에선 각각 17.7%와 17.1%로 접전 양상을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선 황 대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4%포인트(p) 격차를 보였다.
특히 이 총리와 황 대표의 양자 가상대결에선 이 총리 46.8%, 황교안 25.6%로 나타났다. 이는 21.2%p 차이로, 16.8%p였던 5월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9%, 한국당 20.4%, 정의당 7.9%, 바른미래당 5.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5월 조사보다 2.1%p 상승한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4.3%p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긍정평가가 50.2%, 부정평가가 44.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20%, 무선전화 80%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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