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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北 오늘 새벽 또 발사체 발사..."남과 마주 앉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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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관련해서 계속되는 의미 그리고 전망까지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에 발사체 2발을 또 쏘아올렸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제원은 확인 중인 거죠?

[기자]

잠시 전에 강정규 기자가 전해드린 대로 일단 쏜 것만 2기를쐈다는 것만 발표했고 계속해서 제원이 나와야 되는데 시간 몇 시에 쐈는지 그다음에 비행거리가 얼마나 나왔는지 그리고 정점고도가 얼마나 나왔는지도 요즘은 중요하고요.

속도도 중요해졌습니다. 속도가 마하 6을 넘었는지 마하 5가 안 되는지 이런 것도 봐야 되고요. 그다음에 궤도의 특성을 봐야 됩니다. 궤도의 특성이 원만한 포물선을 그렸는지, 마지막 단계에서 또 불규칙한 그런 궤도 특성이 나오는지도 봐야 되고 방향도 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동으로 쐈는지 동북 방향으로 쏴서 예전처럼 무수단리 앞바다에 있는 알섬을 향해서 쐈는지 그런 것도 좀 봐야 되고. 그래서 이런 기초적인 제원이 파악... 아마 지금 합참에서는 다 파악은 하고 있을 텐데 지금 말씀드린 이런 것들이 어떻게 의미분석이 되는지에 대한 조금 더 분석을 한 다음에 제원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청와대도 NSC 상임위를 개최해서 회의를 하고 있는 중인데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분석을 한 다음에 발표를 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그런 부분들을 보고 그다음에 과연 어떤 종류의 미사일이나 아니면 발사체가 발사가 되느냐 이런 것도 좀 보고 이런 것들에 대한 판단이 먼저 조금 어느 정도 기초적으로 나온 다음에 발표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발사 의도는 북한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거라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건 미리 예고된 것이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지금 한미연합군사훈련이 한창 진행이 되고 있고 아까 강정규 기자 리포트에도 나왔습니다마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1부와 2부로 구성이 되면서 먼젓번에도 10일날 북한에서 미사일도 쏘고 담화도 발표하고 했는데 그때에는 훈련을 시작하기 직전에 그렇게 한 것이고 이번에는 훈련 중 2부가 시작되는 시점을 계기로 해서 이렇게 했다는 점.

이런 점들이 특징이기 때문에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 또 거기에 대한 맞대응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 계속해서 제가 말씀드지만 북미 실무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압박의 의미가 당연히 있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북한 군이라든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어떤 안보상의 불안, 아니면 정책에 대한 불만 이런 것들을 해소하기 위한 북한 국내에 대한 메시지가 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에 또 발사한 지점이 눈길을 끄는데 지금 군사분계선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에요.

[기자]

그렇습니다. 군사분계선, 고성에서 따져보면 한 50km 정도 되고 금강산의 장전항을 우리가 예전에 갔을 때는 지금 화면에 보입니다마는 저게 빨간 데가 통천이고 저기에서부터 50km 남쪽으로 내려오면 군사분계선이고 그 사이에 금강산의 입구인 장전항이라고 있죠.

장전항에서 저기까지 30km밖에 안 되고. 굉장히 가까운 지역이고 군사분계선과 가깝다는 특징 말고 최근에 북한이 7월 25일부터 계속해서 쏜 그 장소를 보면 동해, 함흥이라든가 또 갈마라든가 또 호도반도라든가 이런 곳을 계속해서 옮겨가면서 쏘고 있다는 거예요. 이런 것들도 하나의 특징으로 분석대상이 되겠습니다.

[앵커]

옮겨가면서 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기자]

제가 보기에는 동일한 목표물을 놓고 쏘는 지점을 바꿔가면서 쏘면서 정밀타격능력을 키우는 그런 쪽에 포인트가 있지 않은가 이렇게 예상을 해 볼 수 있고 여전히 북쪽은 250km에서 270km 정도의 그런 사거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무수단리 앞바다에 있는 알섬에서부터 먼젓번에 북한이 방사포를 쐈던 그곳이 갈마지역인데 그 지역까지 250km이고 오늘 쏜 통천은 그것보다 조금 더 남쪽이에요.

한 10km 더 남쪽으로 내려와 있어서 사거리가 어쩌면 알섬이 목표물이라면 260km가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이것은 여전히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청주 지역에 대한 가상 타격훈련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서 목표물은 정확하게 정해 놓고 여러 곳을 이동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쏘는 그런 훈련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군요?

[기자]

그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을 해 봐야 되겠죠.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그러면 오늘 쏜 발사체가 아직까지 제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이전에 쐈던 그런 북한판 이스칸데르일 가능성이 높을까요?

[기자]

지금 세 가지를 쐈습니다. 북한이 지난 5월부터 계산하면 여덟 번째가 되고 7월 25일부터 성격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때부터 계산을 하면 여섯 번째가 되는데 그 사이에 세 가지 종류의 신형 무기체계를 또 소개를 했습니다.

말씀하신 게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해서 그 부분이 가장 먼저 소개가 됐고 지금 왼쪽에 보이는 저게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이고 그것 말고 신형 방사포라고 해서 지금 추정으로는 400mm짜리, 직경이 400mm, 40cm죠.

40cm짜리 신형 방사포를 쏜 게 두 번째로 소개가 된 거고 그다음이 북한판 에이태킴스라는 것을 가장 최근에 쏜 적이 있죠.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지금까지 나온 건데 지금 보이는 게 북한판 에이태킴스라고 해서 가장 최근에 쏜 그런 것이 되는데 이건 북한이 쏜 게 아니라 미국이 가지고 있는, 미국도 가지고 있고 우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에이태킴스 미사일을 우리가 구입을 해서 우리가 작전상으로 운용을 하고 있는데 저 에이태킴스하고 아주 비슷하게 생긴 미사일을 최근에 쐈습니다. 저렇게 세 가지 종류의 미사일 중 하나일 것이냐. 아니면 새로운 네 번째의 신형 무기가 나온 것이냐. 이것은 앞으로 제원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서 판단을 다르게 해야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렇게 지대지 전력을 강화를 하는 그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지대지라는 말도 중요하지만 또 전술적 차원의 미사일이다 해서 단거리, 500km 이내의 이런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차원이라고 하는 게 또 굉장히 중요한데 미사일이 전략미사일과 전술미사일. 크게 봐서는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어요.

전략미사일은 매우 장거리로 날아가고 매우 규모가 커서 이것을 사용하면 전쟁이 바로 끝날 수밖에 없는 그 정도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그런 전략적 미사일이 있고 그다음 아랫 단계는 전술미사일이라고 해서 하나의 전투지역에서 사용하는 그런 미사일을 볼 수 있는데 전략미사일이라든가 전략무기의 경우에는 지금 상황에서 북한이 볼 때 미국을 너무 자극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미국을 자극하지 않는다고 하는 최근의 지침을 그대로 지키는 경향이 있고요. 그러니까 전략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건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죠. 지금 최근에 김정은 위원장이 이런 것들을 대부분 지도하고 있는데 그때 수행하는 북한 군부의 수행자 중에 전략군 사령관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5월 4일부터 지금까지 전략군 사령관이 나오지 않고 총참모부의 포병국장이 나오는 겁니다. 지금까지 나온 굉장히 여러 가지 미사일이 있었잖아요. 방사포도 있고 이게 다 포병국장의 지휘 하에 훈련이 이루어졌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전략미사일이 아니다. 즉 미국을 자극하는 게 아니라 그냥 어떤 한반도 이내에서의 방어적인 훈련이거나 한반도 내에서만 작전하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는 그런 일관성 있는 행동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거리는 500km 그 이내에서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추측을 해 볼 수가 있고 이런 것들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전략적 차원의 무기가 아니니까 미국은 걱정하지 마라라고 하는 그런 의미가 계속해서 담겨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그 의미를 볼 수 있는 것이...

[기자]

그게 아니라 한국을 겨냥한 것이다라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미국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겨냥한 것이다라는 그런 내용을 알 수 있는 것이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북한 측의 반응도 나왔는데 여기서도 보면 이게 한미 연합연습이 끝나도 대화는 기대하지 말라. 남측과 마주앉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한미연합훈련은 미국도 하고 우리도 같이 하는 건데 우리만 겨냥해서 이렇게 콕 집어서 불만을...

[기자]

아주 정확하신 지적입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자체에 대해서 불만이 있다면 미국도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되고 한국도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만 콕 집어서 집중적으로 압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아주 그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미국을 절대로 자극하지 않고 미국과의 협상을 앞두고서 나름대로 미국과는 협상 국면, 유화 국면을 이어가겠다는 그런 입장이고 다만 남쪽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압박을 해서 나름대로 양보를 얻어내거나 태도, 남쪽 정부의 태도를 반드시 변경하겠다라고 하는 의도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앵커]

태도 변경이라고 하면 북한 측에 유리하도록 남한에서 거들어주는 것을 바라는 건가요?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기본적으로 하노이 정상회담 때 남한과의 물밑접촉을 통해서 나름대로의 좋은 방안이라고 해서 미국에 제안했는데 실패했어요.

북한 입장에서 본다면. 그 점에 대해서 남쪽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불만이 굉장히 있다라는 게 첫 번째 문제가 되고 그다음에 경축사에서도 나오고 최근에 계속해서 북한 담화에서 나오는 특징 중의 하나가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한국 정부 당국의 어떤 담화라든가 내용을 보면 학술적인 용어로 좀 볼 수 있겠지만 남한 중심주의 그런 게 좀 있어요.

모든 것을 다 우리 서울의 입장에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북한 쪽에서, 평양 쪽에서 기분 나쁜 말들이 굉장히 많이 있어요. 만약에 북한을 후진국이라고 인정하거나 아니면 북한을 어떻게 보면 불량국가로 완전히 전제하는 상황 속에서 또는 북한을 우리가 끌고 가는 상황속에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가끔씩 얘기하다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라고 표현해야 될 때 김정은이가 이런 식으로 얘기할 수도 있고요. 이런 것에 대해서 사실 북한은 듣는 북한의 입장, 보는 북한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다라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남쪽 최고 지도자나 아니면 남쪽 정부에서 남한 중심주의에 싸여서 북한을 표현하거나 그렇게 하지 말고 좀 대등하고 공평한 입장에서 의사소통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그런 의미가 사실 오늘 조평통 논평에서는 굉장히 강하게 담겨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가 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사실 오늘 새벽에 미사일 발사한 부분은 저희가 그전에도 여러 번 전망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 한미연합훈련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추가 도발이 계속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을 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새로운 내용이 아닐 수도 있는데 어제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가 나온 이후에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아주 신속하게 여기에 대해서 반응을 내놨단 말이죠. 그런데 그 내용이 좀 격해요.

[기자]

아주 격하기는 한데 다만 그래도 최악이라든가 완전히 파국을 원하는 것은 여전히 아니라고 하는 점도 여전히 있습니다.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는 것이죠. 지금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남한 중심주의라고 해서 남한의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고 남한의 구상, 남한의 목표. 그러니까 문장 중에 그런 게 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면서 남한 주민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설명하려는 것은 보였는지 모르겠으나 그것을 같이 보고 있는 평양 사람들의 입장은 생각도 하지 않고 그렇게 편파적인 노골적인 표현들을 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있다 이런 내용이 또 있어요.

그런 것들은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관이 균형 잡힌 대북관이 필요하다고 하는 굉장히 강한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파국을 원한다고 하기보다는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의 태도라든가 대북관이 변경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더욱 더 강한 그런 차원으로 볼 수 있고 그런 것 중 하나가 여전히 남조선 당국자, 남조선 집권자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통령 시기에는 그때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최악의 파국이었으니까 그때는 쉽게 말해서 역도라든가 반역자라든가 이런 말을 많이 썼어요. 그게 어떻게 보면 최악입니다, 그게.

그런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고 내용은 과격하고 내용은 굉장히 정말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모욕적인데 남조선 집권자, 남조선 당국자라는 말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태도를 고치면 대화로 나갈 수 있다라고 하는 출구를 여전히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한두 개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놓은 상태에서 최강의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거기에 한국이 변해야 북한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을 했는데.

[기자]

바로 그겁니다. 끝까지 문을 닫아걸겠다는 포인트가 있는 게 아니고 그 문을 열려면 당신이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하는 이 메시지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고 나올 때마다 도수가 한 칸씩 올라가고 있는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어쨌든 북한으로서는 파국은 원치 않고 미국과도 그렇고 우리와도 그렇고 대화는 여전히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되는 것인데요.

[기자]

그런데 순서가 있는 것이죠. 지금 당장은 어차피 남쪽하고 대화를 해 봐야 도움도 안 되고 미국을 설득할 수 있는 힘도 없고 그럴 의도도 없다는 게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밝혀졌다고 북한은 판단하는 거예요. 그 와중에 미국이 대북제재의 틀만큼은 유지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으니까 남북 경제협력도 할 수 없으니까 남쪽하고 대화를 해 봐야 지금 유리한 게 없다라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북미 협상에서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어야만 남쪽이 움직인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 사이에는 마주앉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가 전제되어 있으니까 기왕에 그럴 것이라면 그 사이에 남쪽을 최대한 길들이겠다라고 하는 것이 지금 북한 오늘 담화에서 나온 굉장히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가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왕 기자가 보기에는 지금까지의 북한의 반응들을 봤을 때 아직까지 한미연합훈련이 끝나고 나면 미국과 대화를 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봐야 됩니까?

[기자]

그 부분은 당연히 크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대화를 하는 주체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아닙니까?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몇 달에 걸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극하지 않는 철저하게 조심하는 태도를 보여줬고요.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계속해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라는 메시지를 내고 있고 최근에 남쪽에서는 굉장히 반발하고 있는 불쾌해하고 있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북미 간의 분위기는 오히려 좋다고 평가를 내릴 수가 있기 때문에 북미 실무협상은 어쩌면 9월 초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9월 초에.

한미연합군사훈련이 8월 20일 정도에 끝나기 때문에 8월 20일이 끝나고 나서 8월 말부터는 물밑접촉이나 사전접촉이 있을 것이고. 정말 빠르게 실무협상이 9월 초에 열리게 되지 않을까라고 현재로서는 예상할 정도로 북미관계는 좋은 편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북한이 또 쏜 발사체와 관련해서 왕선택 통일외교전문기자와 함께 분석해 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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