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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DHC TV 대표 “韓 지사, 살해 협박 받아 사과한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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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HC테레비’ 야마다 아키라 대표. 사진=‘DHC테레비’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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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자회사 ‘DHC테레비’의 야마다 아키라 대표가 김무전 한국DHC 지사장의 사과문에 대해 “살해 협박을 받아 사과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광복절인 15일야마다 대표는 ‘DHC테레비’에서 “(김무전 지사장이)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고 (어쩔 수 없이)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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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HC테레비’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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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과격한 한국인 때문에) DHC한국지사 직원들은 경찰 보호를 받으며 귀가했다”고 했다.

앞서 13일 DHC코리아의 김무진 대표가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것을 두고 한 발언이다. 김 대표의 사과문이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협박에 의한 것이라는 뜻이다.
사과문에서 김 대표는 야마다 대표 등 ‘DHC테레비’ 출연진들의 혐한 발언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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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HC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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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DHC텔레비전’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해당 방송 내용은 DHC코리아와 무관하게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저희는 이에 대해 어떤 참여도 하지 않고, 공유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의 발언을 포함한 ‘DHC텔레비전’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대해서 DHC코리아는 동의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DHC텔레비전’과는 다른, 반대의 입장으로 이 문제에 대처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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