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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원주사회단체協 KBS원주방송국 폐지계획 전면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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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6일 강원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사회단체협의회가 KBS원주방송국 폐지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9.8.16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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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장시원 인턴기자 = 강원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가 16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KBS에 원주방송국 폐쇄결정이 시청자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폐쇄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협의회는 “KBS의 방송경영 실적악화와 적자가 원주지역국 때문이냐”며 “지역국 폐쇄에 대한 이야기를 지역주민들에게 단 한 차례도 하지 않고 경영악화의 책임을 지역주민들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원주KBS를 포함한 7개 지역국 폐지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현사태에 대해 지역주민과 정확한 소통이 되길 바란다. 공영방송으로서 지역문화발전에 적극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또 “공영방송으로써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지 않는다면 방송수신료 거부운동과 KBS해체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TV방송기능이 없는 속초, 영월, 태백 방송국이 없어졌듯 원주, 강릉, 춘천 또한 같은 수순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지역화와 분권화에 실패한 KBS도 결국 글로벌 자본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KBS가 발표한 ‘비상경영계획 2019’에는 KBS 원주방송국 대부분의 기능과 인력을 총국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cw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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