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월 7900원' 유튜브 오리지널, 광고 보면 무료로 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회원들도 광고만 보면 무료로 ‘유튜브 프리미엄’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7900원을 내고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거나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다.

조선일보

비회원들도 광고를 보면 유튜브 프리미엄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볼 수 있게 됐다. /유튜브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7일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들에게 회원변동사항에 대한 이메일을 보내고 "일반 회원 등 비회원에게도 광고 게재 하에 오는 9월 24일부터 출시되는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가 무료로 제공된다"며 "다만 시리즈물의 경우 프리미엄 회원은 새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를 바로 볼 수 있지만, 비회원은 다른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리지널 영화 및 실시간 이벤트의 감독판과 보너스 장면이 있는 경우 대부분이 프리미엄 회원에게 독점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유튜브의 움직임은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용자가 늘어 영향력이 확대되면 광고 수익이 늘고 광고주도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네이딘 질스트라 유튜브 오리지널 아시아태평양 책임자는 지난해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무료 공개 같은)변화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면, 광고주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지게 된다"며 "가능한 한 더 많은 사람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지속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많은 콘텐츠와 제작자들이 유튜브에 몰리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