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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CJ대한통운, 글로벌 임직원 비중 두 배 확대…2만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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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000120)이 지속적인 글로벌 투자를 통해 외국인 직원 비중은 2013년 34.8%에서 올해 76.8%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조선비즈

미국 DSC 근무 직원들 /CJ대한통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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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6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임직원 수가 2만1147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임직원 수 2만7527명의 76.8% 수준이다. 글로벌 임직원 수 비중은 2013년 34.8%(2920명)에서 76.8%로 늘어났다. CJ대한통운 글로벌 임직원은 현지법인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된 관계사 근무 외국인이다.

CJ대한통운 글로벌 임직원은 37개국 148개도시에서 활동 중인 현지인이다. CJ로킨, CJ스피덱스 등이 있는 중국이 7028명(33.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이 5249명(24.8%)이다. 북‧남미 지역이 4644명(22%), 인도 3348명(15.8%) 등이 근무 중이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이후 적극적으로 글로벌 M&A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임직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CJ그룹은 2012년 말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물류사업을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했다. 2013년부터 ‘글로벌 톱(TOP)5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투자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M&A, 지분인수, 합작법인 설립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면서 CJ대한통운이 보유한 TES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통해 글로벌 성장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국제물류 서비스와 K-물류 플랫폼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영토를 확장하는 동시에 글로벌 물류기업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지원 기자(ji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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