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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정부, 日 수출규제 대응 범부처 '현장지원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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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우리 기업의 애로를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 ‘일본 수출규제 애로 현장지원단’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지원단은 이달 19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일대일 기업별 맞춤형 상담회와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 설명회로 구성되며 반도체,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분야에서 총 30여회가 진행된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개별 기업별로 전략물자제도, 연구·개발(R&D), 수입국 다변화, 금융 등 규제에 따른 애로 뿐 아니라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상담·지원한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전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제도를 설명하고 범부처 종합 대응·지원방안을 소개한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대책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에서 확보된 2732억원을 비롯해 6조원 규모의 피해기업 자금지원 등 분야별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경산성은 지난 7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으며 오는 28일부터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김수현 기자(salm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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