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전북도, 저신용 소상공인 전용대출 '착한론'에 300억원 추가 투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2월 전국 최초 400억원 출시…3개월만에 전액 소진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실금리 1%대 인기몰이

아시아투데이

전주/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라북도가 운영하는 소상공인전용 대출상품인 ‘착한론’에 300억원의 자금이 추가 투입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4개 기관과 300억원 규모의 ‘착한론 플러스 지원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월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400억원 규모로 글자 그대로 착한 대출인 ‘착한론’을 신설 운영에 들어갔다. 착한론은 출시 3개월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전액 조기 소진됐지만, 이후 지원을 받고자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지는 소상공인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착한론은 자금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용이나 담보능력이 없어 제1금융권 대출마저 소외되고 있는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그야말로 단비같은 존재였으며 출시 3개월만에 1991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이에 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착한론’이 단기간에 소상공인들의 큰 호응을 얻은 시기적절한 사업으로 입증됨에 따라 착한론 플러스 특례보증을 기획하고 보증재원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과 긴밀한 접촉끝에 협력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전북은행으로부터 운영재원으로 20억원의 특별출연을 확보하고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300억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대출금리(3%대) 중 2%를 이차보전으로 지원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1%대 수준이며,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최대 8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대출기간 중에 상환해도 중도상환수수료도 받지 않는 특별한 보증상품이다.

특례보증 상담을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또는 가까운 지점 또는 전북은행 각 영업점으로 문의 가능하다.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평소 소상공인들을 만나면 자금조달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한다”며 “착한론 플러스로 ‘더 가볍게, 더 든든하게, 더 따뜻하게’ 소상공인들의 자금 숨통이 틔워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