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는 박원순 시장 주재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관련 회의를 개최,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거는 공문을 두 차례 보낸 행정안전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회의를 통해 행안부가 관리하는 정부서울청사 영역을 배제 우회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청사 부지를 포함하지 않도록 우회도로의 폭을 축소한다는 것이다.
시와 행안부는 경복궁 광화문 앞 티(T)자 도로 상단의 일자 부분인 사직로~율곡로 구간을 없애고 정부서울청사 일부(청사 후문 민원실 및 경비대 건물 부지)를 포함해 유(U)자형의 사직로-율곡로 우회도로를 개설하겠다는 방안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시는 기존 사직로~율곡로의 차량 통행량을 볼 때 새문안로5길을 넓혀야한다고 판단했으나 행안부는 정부청사 기능 훼손 우려 등의 이유로 이를 반대해왔다.
시는 이번주에 행안부 측과 실무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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