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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서울시, 새 광화문광장 조성에 정부청사 구역 배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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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둘러싸고 서울시가 서울정부청사 구역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는 박원순 시장 주재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관련 회의를 개최,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거는 공문을 두 차례 보낸 행정안전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회의를 통해 행안부가 관리하는 정부서울청사 영역을 배제 우회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청사 부지를 포함하지 않도록 우회도로의 폭을 축소한다는 것이다.

시와 행안부는 경복궁 광화문 앞 티(T)자 도로 상단의 일자 부분인 사직로~율곡로 구간을 없애고 정부서울청사 일부(청사 후문 민원실 및 경비대 건물 부지)를 포함해 유(U)자형의 사직로-율곡로 우회도로를 개설하겠다는 방안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시는 기존 사직로~율곡로의 차량 통행량을 볼 때 새문안로5길을 넓혀야한다고 판단했으나 행안부는 정부청사 기능 훼손 우려 등의 이유로 이를 반대해왔다.

시는 이번주에 행안부 측과 실무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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