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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인천시 `붉은 수돗물` 추경 65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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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들을 공포에 빠뜨렸던 '붉은 수돗물' 사태의 보상·방지를 위해 인천시가 추가경정예산 650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를 사전에 막지 못한 채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상수도사업특별회계 사업예산 650억원을 반영한 3회 추경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상수도사업특별회계 사업예산과 자본예산 예비비를 늘리고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특례보증금 8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노후 관로 누수와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노후상수도관 정밀 점검에 16억원을,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에 11억원씩을 각각 편성했다. 또 붉은 수돗물 피해 주민 지원 등에 사용된 정부 특별교부세 30억원도 반영했다. 추경에 반영된 신규 사업은 어린이집 먹는 물 안전관리 비품지원 사업 등 7개이고, 추가 사업은 가좌하수처리장 악취 개선 사업 등 4개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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