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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靑 "11월 부산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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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北관계 진전 보며 김정은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25~26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 등을 부산으로 초청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18일 밝혔다. 주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1월 25일 공식 환영 만찬을 주최하고, 11월 26일 오전엔 특별정상회의와 정상 오찬, 공동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세안 각국 정상, 대표단뿐 아니라 정상회의 전후 개최되는 각종 부대 행사에 참여하는 양측 국민과 기업인들까지 포함하면 약 1만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할 것"이라며 "지난 2009년과 2014년 약 5000명이 참석한 것과 비교하면 역대급 규모"라고 했다.

당초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초청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주 보좌관은 "가장 중요한 건 북·미 대화가 잘 이뤄지는 것"이라며 "초청 여부는 북·미 관계 진전에 달려있다"고 했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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