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어린 보리새우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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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최근 지역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염산면 향화도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전장 1.2㎝ 이상) 2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보리새우는 일명 ‘오도리’로 불리며 영광을 대표하는 먹거리(9미)중 하나로 굴비, 민물장어, 맛조개, 백합과 더불어 고소득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보리새우는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잡히는 영광 특산물로 육질이 탄력 있고 식감이 좋아 회, 튀김, 구이, 볶음, 탕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고급 어종이다.
특히 칼슘이 풍부해 골다골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영광군 한 관계자는 “방류해역은 보리새우 주 서식지로 영광칠산타워가 있고 주말장터 같은 행사가 열리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번 방류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앞당겨 실시해 어업 소득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어업인들도 “보리새우 어황이 좋은 것은 영광군이 지속적으로 방류를 한 결과이며 방류를 하지 않은 해와 비교해 보면 어획량이 7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6~7월에 칠산 해역에 어린 대하 890만마리를 방류해 올 가을철에는 새우 어획량이 늘어 어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박승호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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