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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민근 시장 "민생사업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남은 임기 최선 노력 경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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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사항 103건, 117개 세부 과제 정상 추진

안산시민, 교통 개선, 교육 정책 등 시정 전반 '만족'

아주경제

[사진=안산시]




민선8기 2주년을 맞은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민생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핸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취임 3년 차에 접어든 이 시장은 지난 2년은 정책 현장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안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분주하게 채웠다고 과거를 회고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장기 정책 과제에 대해 추진 속도를 높이고 공약 이행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운다.

시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책에 집중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의 비전 달성을 공고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민선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시민과 함께한 2년, 시민이 바라는 미래 안산의 주요 청사진을 알아본다.

◆ 시민과 함께, 안산의 가치 드높인 시간

이 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의 약속으로 103건의 공약과 117개의 세부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이 중 56개 사업은 이미 추진을 마친 상태이며, 60개 사업은 정상 추진, 1개 사업은 검토 중으로 임기 내 공약 완료 사업 비율은 88%에 달할 전망이다.

주요 이행 공약은 △제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에 안산시 포함 관철(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령 포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조기 착공 및 상록수역 개발 추진 △신안산선 한양대역 출입구 추가 설치 △글로벌 반도체 연구소 유치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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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 안산시민 10명 중 7명 “일 잘하고 있다” 평가

최근 안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220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2주년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은 지난 2년 동안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해 대체로 만족(67.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51%보다 16.3% p 증가한 수치로, 불만족이라는 응답도 5.1%로 조사돼 긍정 평가 대비 부정 평가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민선8기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한 만족도 평가 결과, 모든 사업에 걸쳐 과반 이상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특히 새벽 2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부엉이 버스 운영에 대해 76.4점으로 평가, 정책 만족 비율이 77.0%로 나타나 가장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판교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에 대해 75.8점(만족 비율 78.3%)으로 높게 평가했다. 이어 셋째아 출생축하금 500만원 지급과 관련해서는 72.4점(만족 비율 68.8%)을 부여해 전반적으로 교통 분야 등 실생활과 관련된 정책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대면조사 및 모바일 설문 병행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8% p이며 응답률은 7.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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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 미래 성장 동력 될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안산시, 혁신과 도약으로 완성될 미래도시 안산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달 이 시장이 기자회 견을 통해 발표한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는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우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도 복합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초지역세권은 광역환승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7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초고층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주변의 녹지공간을 활용한 힐링 공원 조성은 물론, 경기도 서남부권에서 유일한 다목적 복합 문화체육시설까지 완성되면 주거·교통·비즈니스·문화·공연·쇼핑이 한 곳에서 가능한 이른바 원스톱 생활권을 형성, 명실상부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는 게 이 시장의 생각이다.

올해 초 착공한 GTX-C노선의 상록수역세권 부지개발을 위해 철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신안산선 호수역 개통에 따른 30블록 공영주차장 부지개발에 착수, 시 관문인 성포지구를 주거·상업·업무 시설 등을 두루 갖춘 복합개발도 추진해 나간다.

광교, 분당, 판교와 같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사동 89블록과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를 민간 개발로 전환, 약 90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되, 이를 기반으로 신안산선 노선연장의 타당성도 확보해 나간다.

올해 초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대상에 안산시가 최종 포함됨에 따라, 고밀도 중고층단지들의 재건축이 한층 용이해진 만큼, 특별법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재건축·재개발 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뒷받침도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상, 신길2,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도 각각 토지 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시민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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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 안산시민, 초지역세권 사업, “가장 기대되는 정책”

시정 소식지 안산톡톡 6월호를 통해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사업 중 시 발전에 가장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에 대한 여론조사도 시선을 모은다.

설문은 △초지역세권 개발 △명품 주거단지 조성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안산 사동(ASV)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대부도 5만 자족도시 조성 등에 선택지 중 2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6가지 항목 가운데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가장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을 1,391명(33%)이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명품 주거단지 조성(1,218명, 29%) 항목이 뒤를 이었다.

이어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해 706명(17%)이 기대감을 표했으며, 안산 사동(ASV)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525명, 12%),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283명, 7%), 대부도 5만 자족도시 조성(113명, 3%) 순으로 기대되는 사업을 선택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약 한 달여에 걸쳐 진행된 설문에는 총 2118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정책 관심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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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 “도전과 혁신으로 시민께 행복과 희망 선물”

이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한 혁신으로 시민께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시장은 “안산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에 매진하고 시민들께 약속드린 성과 창출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개발, 택지개발, 역세권개발, 도시재생, 대부도 발전이란 5대 혁신과제에 전념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담은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부서 간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안산=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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